당내에서도 지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5일 연속 의원총회를 열어 169명 가운데 105명의 의원님들이 발언대에 서서 세종시 한 가지 이슈만으로 열띤 토론과 주장을 폈다. 뿐만 아니라 언론 등 의원총회 밖 장외 공방은 훨씬 더 뜨거웠다.
이 세종시 문제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당내 갈등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된다.
당론표결을 미루고 다른 형태의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할지라도 결국 당론 결정은 의원 개개인들의 의사로 결정되어야 한다.
그동안 많은 토론과 대화로 서로의 입장과 주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합의가 어렵다면,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을 놓고 민주주의 의사결정의 기본인 표결로 당론을 정해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해 자신의 소신대로 결정할 수 있게 무기명 비밀투표를 보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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