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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성중 고성청소년놀이패 전국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 동상 장려상 수상
  • 김미화 기자

정종빈 지도교사가 이끄는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가 지난 106일 경기도 의정부와 1112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렸던 제23회 전국청소년탈춤경연대회와 단체 동상`` 1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각각 단체 동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가면극연구회와 CIOFF(세계민속축전기구)한국본부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 KBS한국방송공사`` 한국문화재 보호재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 간의 폭 넓은 교류와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경연을 통해 동아리활동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기르기 위해 열린 대회다.

 

 

 

철성중학교는 고성오광대 1-4 과장으로 출전해 고성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고성인들에게 면면히 흐르는 지역문화에 대한 사랑과 정신을 전국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성청소년놀이패는 농촌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전통예술을 익히고 계승 발전시키는데 힘을 쏟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공연 활동과 사회복지 시설에서 하는 봉사활동에도 그 어느 봉사단체에 못지않은 활약을 펼쳐 관내 여러 시설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고성청소년놀이패는 주요학습과제로 운영하는 학교4-H활동을 통해 전통예술을 배우고 익히고 공연하면서 진정한 농촌사랑이 무엇인가를 느끼고 녹색성장의 참 일꾼이 돼 복지농촌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고성청소년놀이패에 어려움도 있어서 학생들은 각종 경연대회에 출전 할 때마다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의상과 탈을 빌려야 하는 형편으로`` 25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동안 고성군이 그토록 자랑하는 고성오광대 회원을 길러내는 밭으로서 그 구실을 톡톡히 해 오지만 예산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지역 교육계나 문화계와 고성군 행정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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