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겨보자!
‘문화가 있는 날’ 은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전국에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제도이다.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2013년 큰 관심을 받은「고성오광대 상설공연 ‘판’-놀이판, 풍물판, 어울림판」을 2014년에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2014년 4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계획하고 있다.
2014년 대망의 첫 무대는 “가곡! 그 선율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2014년 4월 30일 오후 7시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펼쳐진다.
시조시에 가락을 얹어 부르는 가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 노래로써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의식과 품위를 갖춰 부르는 높은 경지의 전문음악이다. 현재 가곡은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돼 보호․육성되고 있으며 2010년 11월 유네스코 인류구전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돼 있다.
아름다운 가곡의 선율과 고성오광대의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울린 훌륭한 무대가 예상된다.
다음으로는 5월 28일에 극단 사니너머의 인형극 ‘돌아온 박첨지’, 6월 25일는 극단 타루의 국악뮤지컬, 그리고 7월 30일 실내악 등이 계획돼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2013년부터 성공적으로 이어온 ‘상설공연「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을 고성 문화의 중심이자 경남 예술의 메카로 만들고 있다.
2014년 역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성 군민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까지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준비하는 이 상설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간단한 다과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