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 노래자랑이 공룡나라 고성을 찾아왔다.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 녹화가 23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고성군 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화합을 위해 열린 이번 전국 노래자랑에는 30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21일 치러진 예심을 최종 통과한 15팀이 출연해 평소 다져온 노래 실력과 재능을 발휘했다. 또 참다래와 취나물``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고성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특히 최평호 고성군수는 평소 즐겨 부르는 나훈아의 ‘사내’를 불러 군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또 배일호`` 강진`` 문연주`` 소명`` 장태희 등의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최평호 군수는 “이번 전국 노래자랑이 고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소통하는 군정으로 살맛나는 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녹화한 "전국노래자랑 고성군 편"은 다음달 15일 낮 1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