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탈춤 고성오광대를 지켜가는 전승단체로서 경남 고성군에 전수교육관을 두고 있다.
1973년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국무 총리상`` 1974년에는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탈춤 보존단체이다. 현재 학생전수와 해외공연`` 국내 1000여회의 공연 활동 등으로 이제는 탈춤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 문화단체로 자리잡았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70년대부터 2000년까지 지역문화의 정체성 회복과 올바른 문화 창달`` 저변확대에 주력해 소정의 성과를 이루고``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고성오광대를 활용한 새로운 공연작품인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개발과 이를 통한 대중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0년부터는 ‘새로운 전승기반 확충`` 국민들과 함께하는 대중에게 친근한 고성오광대’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통 창작 인형극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를 창작해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3년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5년부터 신나는 예술여행을 시작해 작은 지역까지 방방골골을 돌아다니며 우리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10월7일 금요일 오후1시30분부터 70분간 당진시 원당초등학교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만남 을 가지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학교 순회사업을 당진시 원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남`` 전북`` 충남`` 충북`` 경기도등 10개 처 지역의 학교를 순회공연 한다. 작년 2015년도에는 12번의 공연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문화나눔을 통해 기쁨을 공유했으며`` 큰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선정됐고 하반기에는 우수공연단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신나는 예술여행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는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형극으로 첫 판놀음으로 버나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유발과 호기심을 만들어주는 연희로 문을 열고`` 관객들이 양반이 되어 잠자고 있는 말뚝이를 깨워 인형극이 시작된다.
고성오광대 5과장을 재미나게 풀어낸 인형극 속으로 첫 과장 문둥이부터 양반`` 스님`` 제밀주 이야기를 풀어가며 마지막으로 도깨비 형상을 한 비비가 나타나 양반을 잡아먹는다며 한바탕 난리법석이 나고야 인형극이 끝난다.
아쉬움이 남는 관객들 사이로 신명나는 사물놀이가락이 울린다. 모두가 흥을 일으켜 손에 손을 잡고 하나로 어울려 대동놀이로 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