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고성박물관 2층 전시실
고성군은 서울시와 우호교류사업의 하나로 ‘기농 정세권 선생’ 초청 전시회를 연다.
지난 5월 10일까지 서울시 북촌 한옥청에서 열린 정세권 선생을 기리는 전시회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전시품을 고성으로 옮겨 오는 6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고성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마련된 전시회는 정세권 선생의 삶을 연대기별로 ▲경성을 조선집으로 지켜내자 ▲조선 사람은 조선 물산으로 ▲북촌은 한글이다 ▲조선집`` 영화를 통해 살아나다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6월 5일 오후 3시`` 고성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의 ‘북촌 가꾸기 사업과 서울’``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의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 강의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우호교류 첫 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초청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고성출신 민족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한 전시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고성군과 서울시와 상호 협력관계에도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 하이면 출신인 정세권 선생은 일제에 맞서 한옥과 한글을 지켜낸 ‘조선의 건축왕’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부동산 개발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