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고교축구 최강자 고성에서 가린다
오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14일 동안 고성군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56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사`` 부산광역시축구협회`` 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한다.
홈팀인 고성철성고와 프로 관할 팀인 부천FC를 비롯한 55개 팀이 출전해 전국고교축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경기는 4개팀 14개조로 나눠 전체 리그 방식으로 열리며 예선전을 치른 뒤 조 1`` 2위가 출전하는 28강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고성군은 가라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성으로 스포츠마케팅을 벌여 지난 5월 부산일보사와 이번 대회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관계자`` 학부모를 비롯해 3000여명이 고성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대회 열기 한 달 전부터 관내 숙박업소와 식당에 대해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대회 일주일 전 훈련이나 연습경기를 하기 위해 고성군으로 모여든 축구팀들로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물론 PC방`` 피자집`` 치킨집들이 모처럼 호경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고교축구 열기를 크게 일으키면서 우수한 선수를 길러내는 전국최고대회를 열어 스포츠 기반이 잘 마련된 ‘스포츠도시 고성’ 이라는 인상을 주고`` ‘공룡나라 고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얻는 간접 경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를 열어 2015년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2016년 제21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0회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2018년 제23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이어 5년 연달아 전국 축구대회를 여는 축구로 이름을 떨치는 도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