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배명숙 주무관``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안내판 39곳 정비로 문화체육부장관상 받아
늘 곁에 있지만 어려운 전문용어로 멀게만 느껴졌던 우리 문화재.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문화재를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섰다.
국민 누구나 알기 쉬운 문화재 안내판을 만들라는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진행된 ‘2019 문화재안내판 정비 사업’으로`` 고성군은 지난 1월부터 12개월 동안 국가와 도 지정 문화재 39곳을 크게 정비했다.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문안을 중심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더구나 고성군은 지역의 설화·전설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흥미로운 안내 문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문화관광해설사`` 마을 이장`` 문화공무원으로 ‘군민자문단’을 짜고 제작단계에서부터 군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안내문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19년 문화재안내판 개선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배명숙 주무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2019년 문화재안내판 개선우수사례로 ▲사업집행의 충실성 ▲안내문안 완성도 ▲추진상의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안내판 개선사업에 크게 이바지한 공헌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담당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점(기관‧개인 각 1점)`` 문화재청장상 9점(기관 5점`` 개인 4점)을 각각 받았다.
배명숙 주무관은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이번 문화재안내판 개선사업과 같이 항상 군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며 정책을 집행해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