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울산현대 유소년팀 현대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끝났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MBC경남(대표이사 정대균)가 공동 주최하고 MBC경남``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 고성군축구협회(회장 송호준)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23개 고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12일 동안 고성군스포츠타운과 동고성체육시설 일원에서 열렸다.
9월 10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인천유나이티드 FC 유소년팀 대건고와 울산현대 유소년팀 현대고 사이 결승전은 전·후반과 연장전에 걸친 치열한 접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울산 현대고가 우승`` 인천 대건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서울 경희고·전북 전주공고`` 페어플레이팀 상은 고성 철성고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선수상 박건웅(울산 현대고)`` 우수선수상 김채웅(인천 대건고)`` 득점상 이지호(울산 현대고)`` 공격상 장시영(울산 현대고)`` 수비상 김재영(인천 대건고)`` GK상 김민근(울산 현대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박현빈(인천 대건고)`` 최우수지도자상 박기욱(울산 현대고 감독)`` 우수지도자상 김정우(인천 대건고 감독)가 저마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금까지 체육행사 시상식은 주인공이어야 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아닌 참석 내빈 중심의 형식에 그치는 행사로 아쉬움이 있었다”며 “고성군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열릴 행사에도 형식 위주의 의전을 생략하고 참가 선수 중심의 체육행사로 열 것이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방역에 만전을 다하고`` 참가선수단의 협조와 대회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치렀다.
관중 없는 경기를 열면서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학부모와 관계자들과 고교축구팬들을 위해 모든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박진감 넘치는 고교축구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