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백두현)는 10월 6일부터 공룡화석전시관에서 240여점의 진품 공룡화석을 구경할 수 있는 공룡화석특별전을 연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당초 계획대로 올해 4월 공룡엑스포를 열면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에서 240여 점의 공룡 화석을 빌려와 공룡화석특별전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한바 있다.
이에 조직위는 지난 7월 당항포관광지 부분 개장에 맞춰 관내 학생들에게 또 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주려고 공룡화석특별전을 다시 준비했으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돼 또 한 번 연기했다.
하지만 공룡화석특별전이 갖는 교육효과를 생각했을 때 더 이상 개장을 미루기가 힘들다고 판단해 2단계 사회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50명 미만으로 관람객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공룡화석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알로사우루스 전신골격 화석과 국내에 한 점밖에 없어 학술 가치가 높은 스피노사우루스 화석이 포함돼 있다.
관람객은 우주가 탄생한 빅뱅부터 현재에 이르는 신생대까지 오랜 역사와 여러 가지 화석에 대해 공부할 수 있으며 일부 화석은 만져볼 수도 있다.
또`` 공룡화석전시관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발열 검사를 거쳐야 하는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미리 막는다는 계획이다.
공룡화석전시관 입장료는 받지 않으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전시관에는 최대 49명까지 들어갈 수 있으며`` 단체 예약은 엑스포사무국에 문의(☏ 055-670-3826)하면 된다.
관광지사업소는 부분 개장으로 입장료를 50%(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깎은 값으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