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주관`` 3년 동안 30억 원 들여 머물고 싶은 명소로 만든다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와도’가 경남도 주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뽑혀 머물고 싶은 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고성군에서 낸 ‘와도 와도 또 오고 싶은 와도!’라는 사업이 뽑혔다.
6월 11일 발표된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내 사람이 사는 섬을 관리하고 있는 4개 시군에서 12개 섬이 신청했는데``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의 6개 섬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이어 경남도 섬 전문 평가위원들이 2차 현장 설명 평가를 거쳐 고성군 와도와 통영시 추도를 뽑았다.
이번에 뽑힌 와도는 3년 동안 30억 원(도비 15억`` 군비 15억)의 사업비를 받아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와도만의 특징을 살린 체험`` 치유와 같은 주제들을 개발해 ‘누구든지 와도 되고`` 어디에서든 와도 되는 곳’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와도는 주민의 사업 참여 의지가 높고 화합이 잘되며 편백이나 대나무 숲`` 고풍미가 있는 교회`` 미 FDA에서 인증한 청정해역을 비롯해 여러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마을 수국 꽃길 △달팽이 모양 행복 산책로 △편백숲을 이용한 숲과 치유 해먹 존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니 해수 물놀이장 △햇살과 해풍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캠핑+피크닉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마을 카페와 호텔 △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와도가 공모사업에 뽑혀 섬 전문가들의 체계잡힌 지원과 설계로 자란만이 남해안 섬 관광의 중심지가 돼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로 훌륭한 관광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와도와 가까운 유인도인 자란도에 들어서고 있는 해양치유센터와 가장 가까운 포교마을은 어촌뉴딜 공모에 참여해 섬 관광 기반을 계속 발전시켜 자란만의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새로 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