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시대`` 고성오광대에 깃든 조화와 협동의 정신 되새겨
고성군이 오는 11월 23일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 고성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다시`` 고성 들녘에서 들려오는 탈과 춤의 노래’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고성오광대를 중심으로 경남 지역의 오광대 전반을 소개한다.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분포돼있는 경남 지역 오광대가 사회‧문화상 끼친 흐름을 살펴보고`` 춤 고을이라는 고성의 춤사위와 그 안에 깃든 정신`` 고성오광대 등장인물`` 다섯 과장의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과 그 속에 담긴 뜻을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더군다나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 이수자인 이도열 선생(전 탈박물관 명예관장)의 고성오광대 작품 탈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탈들은 2017년에 이도열 선생이 그의 아들 이창욱 작가와 함께 고성오광대 탈이 가진 개성을 특유의 섬세한 기법으로 되살려낸 것들이다.
아울러 2000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기록한 고성오광대 사진과 영상 자료`` 2021년 춘천공연예술제 개막 초청공연 ‘이윤석 덧배기 춤’ 영상을 비롯해 여러 자료들도 함께 전시한다.
이 밖에도 11월 24일 오후 3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특별전과 함께 큐레이터와 같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고성탈박물관(☏055-670-2946)으로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