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박물관이 인공지능 해설 애플리케이션 ‘한반도 화석탐사’ 시험 운영 기간을 마치고 8월 1일 정상 운용을 시작했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박물관 실내 전시관의 주요 전시품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는데`` 바깥 공원에 있는 여러 가지 공룡조형물의 위치와 편의시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고`` 상족암 공룡 발자국과 지층을 잘 알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도 들어 있다.
무엇보다 박물관 건물 가운데 전시된 거대 용각류인 클라멜리사우루스의 골격과 1층 프로토케라톱스`` 암모나이트와 같은 전시물은 즉시응답(큐알코드)부호로써 살아있을 때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서 구경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박물관 안에 숨겨져 있는 공룡카드를 수집하고 나만의 공룡 도감도 만들어 보고`` 전국의 공룡화석과 공룡 관련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안내해 구경꾼들이 찾기 전부터 구경하고 난 뒤까지 여러 가지로 재미있게 앱을 쓰도록 했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비슷한 내용들을 갖고 있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공동개발로 만들어졌는데`` 앞으로 공룡과 관련된 전시관이나 백악기 유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지질 분야 전체에 대한 내용으로 넓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앱을 쓰고 싶은 사람은 휴대전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한반도 화석탐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