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회 운영, 30개 단체 2,800여명 관람 성황 속 마무리
(사)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 전광열)가 지난 5월부터 8개월 동안 열었던 2024 생생국가유산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이 성황 속에 끝났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 고성군이 후원하는 2024 생생국가유산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은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과 ‘농악대가 친다! 오광대가 춘다!’로 모두 43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마치며 30개 단체와 2,800여 관객들을 만나며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2024 생생 국가유산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은 잠자고 있는 국가유의 가치와 뜻을 새롭게 발견하고 내용물로 만들어 국가유산이 역사 교육 장이자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으로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바탕으로 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대표 프로그램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 올해 작품은 ‘영감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로 고성오광대 이야기와 한국 고전 전래동화를 소재로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었고, 또 다른 하나는 2023년 새롭게 도전한 ‘농악대가 친다! 오광대가 춘다!’라는 마을 상생 프로그램으로 고성군 읍·면마다 찾아가 자생하고 있는 농악대와 고성오광대 합동 공연으로 지역 문화를 지켜가는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 농악대 자생력을 기르게 한다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고성군 청소년회관, 고성군 공동육아나눔터, 천사의집, 고성군발달장애인주간활동보호센터를 비롯해 관외 진주와 산청, 담양을 포함한 여러 참가단체가 다녀가고, 10월에는 고성읍 풍물단과 함께 월평리 채소공판장에서 합동 공연으로 마을 주민 화합하는 마당을 마련했다.
고성오광대 생생국가유산은 번번이 같은 프로그램이 아닌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 공연 관람과 고성오광대 탈 꾸미기 체험과 놀면서 배우는 탈춤까지 여러 가지 국가유산 프로그램으로 관객 참여도와 호응을 얻으며 관내를 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됐다.
고성오광대 생생국가유산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은 2013년 처음 공개모집사업에 뽑혀 2024년 현재까지 11년 차 계속사업으로 “살아있는 국가유산”, “친구 같은 국가유산”, “재미와 교육 가치가 공존하는 국가유산”을 주제로 크게 성과를 얻고, 2025년에도 생생국가유산 사업에 뽑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2025년 생생국가유산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은 4월부터 11월까지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과 고성군 읍·면마다 열리고, 3월 말부터 사전 모집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 고성오광대보존회 사무국 (☎055-674-2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