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향교(전교 심상정)는 3월 9일, 고성향교 대성전에서 고성향교 60여 유림이 참석해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인들 가르침을 기리는 문묘석전제례를 지냈다.
고성향교는 공자 인(仁)사상을 이어오면서 중국 성인 7인과 우리나라 현인 18인을 모시고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석전제례를 지내고 있다. 춘기 제례는 음력 2월 첫 상정일(음력으로 매달 첫째 드는 정(丁)의 날)에 열린다.
춘기 문묘석전제례 초헌관에는 류해석 고성군 부군수, 아헌관에 최두임 고성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종헌관에 전제동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뽑혀 예복을 차려입고 명륜당에서 제를 올렸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청소년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계승사업으로 충효 사상을 불어넣어 주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