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30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고성공룡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에 뽑혔다.
고성군 전역(518㎢)을 고성공룡지질공원 후보지로 신청했는데`` △병풍바위 주상절리 △덕명리 공룡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 △상족암 △호수퇴적층 △실바위 공룡·새 발자국 화석 산지와 이중관입구조 △마동호 국가습지를 비롯해 지질학상 우수한 지질명소 13곳을 포함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면에서 가치 있는 지질 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이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 발전을 꾀하는 제도이다.
자연공원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것과 달리`` 국가지질공원은 따로 용도구역을 설정하거나 지역 주민 재산권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고성 상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되면 2년 동안 필수 이행 조건 실행 기간을 거쳐 환경부 서류·현장실사``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는데`` 고성군은 2026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지질공원 지원사무소 설치 △지질전문가 채용 △지질공원 탐방안내소 설치 △지질명소 기반 시설 확충 △홈페이지 제작 △지질교육 관광프로그램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