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대첩 433주년을 맞이한 ‘당항포대첩기념 숭충사 제전향사’를 지냈다.
고성문화관광재단(대표 임왕건)은 4월 23일, 당항포대첩 433주년을 맞아 당항포관광지 숭충사에서 숭충사제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지역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항포대첩기념 숭충사 제전향사’를 지냈다.
올해 제전향사는 초헌관에 류해석 부군수, 아헌관은 군의회 허옥희 기획행정위원장, 종헌관은 김차규 숭충사 제전위원이 맡아 지냈다.
숭충사 제전향사는 임진란 초기인 선조 25년(1592년) 7월 13일 당항만을 침략해 들어온 왜적들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선 26척을 전멸시키고, 2년 뒤인 4월 23일 또다시 당항만을 침입한 왜선 31척을 섬멸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57척을 격파하고 승전고를 올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승전지인 당항포관광지에서 1988년 4월 23일 제1회 제전향사를 지낸 뒤 지금까지 해마다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