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농어촌 관광 홍보…외국 관광기반 구축
통영 소매물도와 창원 송등마을이 G-20 정상들이 한국의 농어촌 투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 송등마을 한국체험 외국인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행사와 연계해 경남의 농어촌지역을 홍보함으로써 외국인 농어촌 관광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11~12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Rural-20프로젝트’ 대상지로 창원 송등마을과 통영 소매물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송등마을 약도
‘Rural-20 프로젝트’는 농림수산식품부는 외국인 유치를 통해 농어촌 체험관광의 질을 개선하고 G-20 정상회의와 연계, 농어촌 관광을 홍보함으로써 앞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농어촌 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Rural-20 프로젝트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그동안 전국 지자체 및 전문가로부터 대상지 추천을 받았으며 추천 대상지 중 서면심사에서 총 49개소를 선정했다.
▲ 통영 소매물도
49개 마을 가운데 현지실사를 통한 검증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경남지역 창원 송등마을, 통영 소매물도가 포함된 최종적으로 전국 21곳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창원 송등마을과 통영 소매물도에는 앞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급 인사(35명 내외),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단(3,000명), 취재단·경호인력(7,000명)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회의 이후 Rural-20 마을 가운데 1~2개소를 투어하면서 농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G-20 정상 마을 투어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G-20회원국 대사관, 인터넷,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외국인 체험단을 모집해 ‘Rural-20 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마을은 향후 우수 체험마을을 선정, 시상하는 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 응모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2010년 우수 마을은 내년 예산 신청 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개발·판매를 지원한다.
경남도 구도권 농수산국장은 “오는 1월 열리는 국제 행사에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Rural-20 프로젝트 마을’로 선정된 창원 송등마을과 통영 소매물도에 정상급 인사 방문을 대비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면서“특히 G-20 정상 마을투어 이벤트를 개최할 경우 경남도와 창원시, 통영시가 국제적인 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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