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 1회 2000원`` 홈런 1회 5000원 모아 150만 9천원 기탁
한 해 동안 열린 야구 경기에서 친 안타와 홈런 개수만큼 일정액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특별한 기탁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성에서 열렸다.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고성군야구협회(회장 구태욱)가 6일 오전`` 고성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9천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6개 팀 250명으로 구성된 고성군야구협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안타 1회에 2000원`` 홈런 1회에 5000원씩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고 올해 리그 동안 682회의 안타와 29회의 홈런을 기록해 총 기탁금 150만 9천원을 마련했다.
구태욱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250명 회원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707개의 안타를 기록해 707천원을 기탁한 고성군 야구협회는 리틀야구단에 매년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고성군의 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