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유도봉 겨우 네 개로 차선을 구분해놨다.

기월리 사거리, 의회신청사를 위해 새로 개설하는 도로공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대가면 쪽을 오가는 운전자들의 불편함은 말이 아니다.

주민들은 ‘공사안내판이 보이지 않아 도대체 저 도로가 언제 착공돼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없고, 작업장 주변이 위험하고 엉망인데도 관리 감독하는 사람은커녕 수신호로 정리해주는 사람도 없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불편함을 참아야 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현장을 가보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의회신청사와 관련된 공사라서 특별한 대우를 받는지 몰라도 어떤 건설업체가 사진에 찍힌 것처럼 공사하면 즉각 제재를 받게 된다. 고성군 행정에서는 당장 조치를 취해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