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구두 솔과 구두약으로 정성껏 선생님들의 구두를 닦아드리고, 안마도 해드리는 시간을 가지며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봄내 초등학교 6학년 최대규 어린이는 `선생님들이 이 구두를 신고 매일 교단에서 저희들을 가르치시는데 좀 더 편한 구두를 선물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깨끗하게 닦아드리고 싶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정성스럽게 선생님을 구두를 닦아드리고 있 는 어린이
♣스승의 날 유래♣
"5월15일은 RCY에서 제정한 스승의 날입니다."
충남 강경여고 RCY단원들이 1958년부터 현직의 선생님과 병중에 계시거나 퇴직하신 선생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해오던 중 1963년 청소년 적십자 충남협의회에서 9월21일을 충남도내 `은사의 날`로 정해 일제히 사은 행사를 가지기로 결의했으며 이를 본보기로 삼아 1963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 제12차 청소년 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는 스승을 위한 `은사의 날`을 5월 24일로 정하여 기념할 것에 합의했다.
다음해인 1964년 5월 개최된 제13차 협의회에서는 `은사의 날`을 `스승의 날`로 고쳐 부르기로 하고 날짜도 5월 26일로 결의했다.
또한 `스승의 날` 제정취지문을 작성 발표함으로써 이때부터 제1회 스승의 날이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에 의해 기념되기 시작했다.
1965년 4월 제14차 협의회에서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로 다시 결의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원 방소현 기자(bangsoh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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