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부터 구미시 상모동 171번지 故 박정희대통령 생가에서 故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영부인 추모 및 순국선열 호국영령 고혼 천도대제가 월산당 청암 문도회 주최, 박정희, 육영수 사랑 모임회(부산·경남 회장 정분옥), 김천 일신건설(주)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천도대제 1부에서는 영축산 영산회상 불보살의 불음을 시작으로 법고 및 승무, 괘불이운 및 옹호계가 청암, 법성, 송담, 성덕, 현묵 스님의 집전으로 이어진 후, 2부에서 오공양 작법 무, 연꽃 무 등의 상단 권공이 진행됐으며 이어 소총 대신 폭죽 33발을 발사하고 다 같이 삼귀의례를 지낸 후, 해담스님의 반야심경 봉독 후 참석내빈 및 동참불자들의 헌화가 있었다.
3부에서는 윤영수 단장의 화랑 무용단이 극락무, 지전무를, 월산당 청암스님이 극락왕생 발원, 소원성취 발원 생 축원 등의 봉행 후, 청암, 법성, 송담, 성덕 스님의 집전으로 고혼천도시식이 진행된 후 다시 화랑무용단의 살풀이춤이 이어졌다.
특히 천도제 2부에서 진행된 추모사와 故 박정희 대통령 내외의 육성녹음을 청취하던 참석자 중 몇 명이 소리내어 통곡하기 시작하자 모든 참석자들이 故 박정희 대통령 내외의 생전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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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눈물을 흘리게 하는 그리움은 무엇때문일까 | 한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박지만 씨는 천도제 참석 대신 추모사를 보내왔으며, 구미 을 김태환 국회의원도 추모사를 보내왔으며 김상조 구미시의원과 지희재 상모사곡동장이 방문, 정분옥 회장과 잠시 환담을 나눈 후 돌아갔다.
한국경제와 구미경제발전에 지대한 공과 지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故 박정희대통령 내외 추모식이 지난 11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선출마로 인해 본인은 물론 박 대통령의 철학을 존경하는 지역정치가도 선거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채, 조용한 분위기에 진행되어 법이라는 테두리 때문에 부모의 천도대제에 자식이 참가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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