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의 `꽃`인 남자일반부 마라톤 경기가 동호인 마라톤 경기와 함께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2일 펼쳐졌다.
남자일반부 마라톤(42.195KM) 경기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김이용`강원 국민체육진흥공단]선수가 2시간 16분 51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 선수는 “컨디션도 좋고 다가오는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차 참가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국제시합에서 시기나 나이로 봐서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하고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뛰어 한국 5연패를 획득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주영`전남 국군체육부대]선수가 2시간 17분 09초로 은메달, 문병승`충북 음성군청]선수가 2시간 17분 18초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동호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송준칠(52세)씨가 2시간 43분 05초로 금메달, 신임주 씨가 은메달, 이정균 씨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참가한 송씨는 50대 노장의 힘을 과시하며 서브스리(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 완주하는 일)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