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막한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늘(12일) 예선 B조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경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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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2호광장과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내 환영의 문 앞에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고성군민과 고성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우리나라 월드컵 첫 경기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당항포관광지 환영의 문 앞은 고성군민 뿐만 아니라 당항포관광지 내 오토캠핑에 온 관광객들이 서로 어울리며 “대~한민국”을 외치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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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전반 7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수비수인 이정수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 넣는 한편, 후반 7분 국가대표 주장인 박지성이 상대의 횡패스를 가로채 환상적인 돌파 후 골에어리어 왼쪽에 침착하게 왼발 땅볼슛으로 골망을 갈라 2-0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승리함으로써 아르헨티나를 골득실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예선 2차전인 아르헨티나전은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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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예선 B조 일정 |
당항포관광지 한 관계자는 ‘당항포관광지에 오토캠핑을 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차원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됐으며, 오늘 뿐만 아니라 남은 예선전도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고성군민들도 많이 찾아와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 월드컵 16강 진출할 수 있도록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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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시작 전 민수어린이돕기 자선공연 중인 보헤미안 음악동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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