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인터넷뉴스

  • 전립선 비대증, 정확히 알고 예방하자 소변패턴 변화 전립선 질환 의심
  • 이동환 기자2010-11-15 오후 2:43:27

전립선 질환은 비뇨기계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남성의 15~20%는 전립선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원장 곽동엽)에서 전립선 비대증을 알아보기로 한다.

 

◇ 전립선 비대증 증상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제 1기는 ‘초기 또는 자극기’라고 하며 빈뇨 특히 야간 빈뇨(밤에 자다가 2~4회 가량 소변을 보는 것),배뇨시작의 지연,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가늘어 지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보통 이 시기가 되면 나이가 들어 기력이 부실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리고 회음부의 불쾌감이나 중압갑, 아복부의 긴장감 등도 느낄 수 있다.

 

제 2기는 ‘잔료기’라고도 하며, 불환전한 배뇨 즉, 소변을 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소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초기에 보였던 자극증상 및 배뇨증상이 심해지고, 과로, 음주, 성교 등으로 전립선 부위의 충혈이나 부종을 일으켜 갑자기 요 폐색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제3기에는 잔뇨량이 더욱 증가해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약화되며,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환자는 갈증을 느끼고 특히 야간에도 여러 번 깨서 소변을 보는 자극증상이 있어 결국은 탈수 상태에 빠져 피부는 건조하고 무력 상태에 빠지게 된다.

 

◇ 전립선 비대증 원인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발병 원인은 정강기능의 고환의 노화에 의한 것이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이 필요하며, 거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면 전립선은 위축된다.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 등도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 받을 확률이 증가하고, 일란성 쌍둥이를 통한 연구에서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전립선 비대증의 유전적 소인이 있음이 알려져 있다.

 

전립선 비대증 자체만을 진단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을 가지고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확진하는 것은 위험하다.

직장 내진, 요 검사, 잔뇨 검사, 초음파 검사, 내시경 검사, 요 역동학적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과 같이 요폐색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을 감별, 진단해야 한다. 감별 진단할 질환으로는 전립선 암, 방광경부 수축증, 요도 협착, 방광 결석, 만성 전립선염, 신경인성 방광 등이 있다.

 

◇ 전립선 비대증 예방방법

예방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한다.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 운동이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류 특히 토마토, 마늘, 녹차 등의 섭취를 늘리고 음료와 지방 및 칼로리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평소에 체중을 조절하고, 내장비장의 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으며, 과음도 삼가는 것이 좋다. 피로는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하고, 좌욕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