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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0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올 한 해 회자되었던 주요 뉴스들이라고 하면 정말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중 실업률이나 고용난 등 고용 상황과 관련된 얘기는 일년 내내 빠지지 않았던 뉴스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런 만큼 그 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관심사였다는 말일 것이다.
□ 고용률 & 실업률
우선 고용률은 농촌지역이 높고, 도시지역이 낮게 조사되었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56.0%로 군지역의 고용률 64.6%에 비해 8.6%p 낮게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시지역이 2.9%로, 군지역의 1.8%보다 1.1%p 높게 나타났다.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여성과 고령층의 고용률이 도시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금근로자가 많은 도시지역의 취업자는 정년 및 조기퇴직제로 고령에 따른 근로환경이 어려운 반면, 농촌의 특성이 강한 군지역은 농림어업 부문 종사자가 많아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시지역의 특성을 살펴보면 임금을 받고 일하는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곳은 경기도로 74.6%, 낮은 곳은 경상북도로 60.3%였다. 상시 고용돼 있는 상용근로자의 구성비를 보면, 경상남도는 75.5%로 안정적 취업상태를 나타냈으나,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57.4%를 보였다.
군지역의 특성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곳은 경기도로 52.3%를 차지한 반면 전라남도는 30.6%를 차지하여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상용근로자의 구성비를 보면, 충청북도는 74.5%로 안정적 취업상태를 나타냈으나, 경기도는 56.1%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 지역별 고용률 현황 지도
이제 조사 대상이었던 전국 9개 도 내 시.군의 고용률 현황을 한눈에 지도로 살펴볼까요? 지도를 보면 비슷한 지역 내에서도 고용률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지역별로 주요 산업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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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고용률 |
□ 마치며
지금까지 전국 9개 도의 시․군에 대한 주요 고용지표를 살펴보았다. 물론 서울특별시 및 6대 광역시가 제외된 자료이긴 하지만 각 지역별 고용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참고 자료로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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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11년에는 위에 나타난 고용 관련 지표들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방향으로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통계로 알아본 2010년 각 지역별 고용 현황|작성자 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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