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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알레르기로부터 건강할 수 없을까?
  • 정선하 기자2012-03-13 오후 3:00:36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이 지나고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이 오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다. 하지만 오는 봄이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다.

 

꽃가루, 황사 등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그 주인공이다.

 

□ 재채기, 묽은 콧물, 코막힘이 이어진다면?

 

비염에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 등과 같은 항원(원인물질)에 대해 반응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그 외의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에는 호르몬의 의한 비염, 약물에 의한 비염, 찬 공기, 먼지 그리고 아황산가스, 포드 마린, 암모니아 등의 화학 물질 등의 비특이성 자극에 의해 반응을 보이는 비특이성(혈관 운동성)비염 등이 있다.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뜨겁거나 자극적인 식사를 한 다음 콧물이 난다.

 

머리가 아파 향수를 사용하지 못한다. 큰 건물에 들어가면 머리가 무거워서 들어가기 무섭다. 천식이 동반되면 숨 쉴 때 가슴에서 소리가 나거나 호흡 곤란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묽은 콧물, 심한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며, 이 외에도 눈이나 목구멍 등이 가렵고 눈이 충혈된다. 증상이 심한 겨울에는 두통이나 얼굴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 꽃은 좋지만, 꽃가루 알레르기성 비염 부른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물질은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 등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큰 원인은 집 먼지 진드기다. 집 먼지 진드기는 침실의 매트리스, 베개, 이불 등에 달라붙어 살아가는데 그 안쪽에 집 먼지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공소제기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구석구석 청소해야 하고, 동물의 털이 소재인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봄철이면 피할 수 없는 꽃가루는 외부에서 문제가 되기보다 이 꽃가루를 집안으로 가져와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외부에서 집안으로 꽃가루를 가지고 들어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의 외출은 피하고 꽃가루가 많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집안이나 자동차의 문을 다 닫아둔다.

 

외출 후에는 외부에서 묻어 온 꽃가루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집밖에서 완전히 털고 들어오고 외출 후에는 바로 세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애완동물의 털도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침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특히 고양이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키면 항원이 감소된다고 알려졌다.

 

 

□ 꽃가루가 눈으로 날아들면, 결막염

 

봄철은 꽃가루가 많아지는 시기로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성결막염의 발생이 빈번하다. 이 경우 결막염뿐 아니라 알레르기비염이나 부비동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결막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매우 심한 가려움증, 작열감, 유루(눈물흘림) 등이 있으며 더러 눈꺼풀이나 결막이 붓는 현상을 보이게 되나 충혈은 심하지 않다.

 

알레르기성결막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이 되는 항원을 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항원으로부터 격리하기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냉찜질이나 항히스타민 안약, 혈관수축안약 혹은 스테로이드 점안약 등 적절한 안약의 사용으로 증상을 해소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봄철에는 흔히 발생하는 또 하나의 특징적인 알레르기 결막염 중에 봄철각결막염이 있다. 이 역시 흔히 발생하는 결막염으로 그 빈도는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에 비해 낮으나 만성적인 경과로 인해 고통이 심한 경우가 흔하다.

 

봄철각결막염의 특징은 이물감,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 눈부심, 결막충혈을 호소하게 되며 위눈꺼풀판 결막에 특징적인 형태의 거대유두가 발견된다.

 

<<봄맞이 질환, 음식으로 이기자>>

 

1. 면역력을 높이는 골드키위

 

비타민 c가 하루 섭취 기준량의 70% 가까이 들어있다.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기미나 주근깨를 억제하며 콜라겐을 강화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면역력이 높아지므로 감기 등 감염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2. 가래를 없애주는 쑥갓

 

쑥갓에는 비타민 a가 무척이나 많아 120g 만 먹어도 비타민 A의 하루 필요량이 충족될 정도다. 세린, 아스파라긴산, 알라닌, 글루타민, 바린, 페닐알라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쑥갓은 가래나 담즙을 없애 줘 호흡기 질환에 특히 좋다.

 

3. 봄철 춘곤증은 냉이로 다스리자

 

냉이는 단백질이나 칼슘을 시금치보다 훨씬 더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A,B2 가 많고 비타민 C도 많다. 냉이는 몸이 허약하고 피로를 느낄 때 좋다. 특히 춘곤증에 더 좋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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