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농기계 고장, 이제는 스스로 해결해요”
고성군은 영농철 전·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가불편을 덜고 농기계 자가 정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4일, 하일면 학동마을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농기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대상 기종은 농가에서 자주 이용하는 경운기, 이앙기 등 소형농기계로 단순한 이동수리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직접 수리·정비할 수 있도록 고장의 원인과 정비·수리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안전 운행요령과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교육으로 자주 이용하는 소형 농기계 고장 시 농가가 스스로 정비함으로써 농기계 수리센터가 멀어 겪었던 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바쁜 영농철 일손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농기계지원담당 “농기계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운전부주의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라며 “농작업 시나 도로주행 시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