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환경쌀 700kg, 한우 곰거리 100박스 등 고향사랑 이웃돕기 물품 기탁
당항포관광지, 향토기업 ㈜두도, 고성탈박물관, 고성박물관 등 방문
부산에 거주하는 고성향우회 회원 40여 명이 지난 26일 고향의 문화유산을 접하고 고향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고성을 방문했다.
재부산 고성향우회원들의 이날 방문은 고성군이 재외고성향우회 27개 단체를 대상으로 고향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고향의 향수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는 ‘고향문화탐방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하학열 군수는 “어제보다 오늘이 나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군정목표를 ‘행복한 군민, 비상하는 고성’으로 정해 군민을 편안하게 모시고, 사람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재부산고성향우회 정창교 회장은 향우회 기금으로 2백만 원 상당의 생명환경쌀 10㎏ 70포대와 본인이 경영하는 ㈜국제식품에서 5백만 원 상당의 한우 곰거리 100박스를 고향사랑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기탁해 출향인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환영식이 끝나고 이날 향우들은 당항포관광지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향토기업인 ㈜두도를 방문해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젓갈류의 제조공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고성탈박물관과 고성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고성의 유물과 유적을 직접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성군은 기탁 받은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며, 고향과 향우간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