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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건강수치 체크하기
  • 고성인터넷뉴스2016-08-30 오전 09:59:29

1.jpg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이 말을 조금 변형해 네 몸 상태를 알라고 말할 경우`` 제대로 안다고 대답할 사람은 몇이나 될까. 흔히 내 몸은 내가 더 잘 안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막연한 느낌보다 정확한 수치를 통해 내 몸의 건강 정도를 알아 둔다면 평소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혈압은 수축기 120mmHg`` 이완기 80mmHg 미만이 정상

정상인의 혈압은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이 정상이다. 혈압은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혈압을 재기 1시간 전에는 커피나 담배를 삼가고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5분 이상 충분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고혈압이 지속될 경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훨씬 높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을 하는 등 꾸준히 혈압을 관리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혈당은 공복 시 100mg/dl 미만이 정상

혈당수치는 혈중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의 양을 나타내는데 공복 시 혈당이 100mg/dl 미만이면 정상`` 126mg/dl 이상이면 당뇨`` 중간 수치이면 공복혈당 장애라고 할 수 있다. 혈당으로 체크할 수 있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이다. 당뇨로 인해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에 남아 있는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영양 공급이 불안전하게 된다. 특히 모세혈관이 세밀하게 들어가 있는 장기인 눈`` 신장`` `` 손 등에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다는 게 가장 무서운 점이다. 심한 경우 실명하거나 손가락`` 발가락을 절단하는 등 그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당뇨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콜레스테롤 수치는 20세 이상이라면 최소한 5년에 한 번은 측정해야 하는데`` 보통 시행되는 검사는 지단백 프로필이라고 불리는 혈액검사다. 콜레스테롤 중에는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는 반면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혈관을 막는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까지 없애므로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 미만으로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 40mg/dl`` 여자 50mg/dl 이상으로 높여야 하며`` LDL 콜레스테롤은 130mg/dl 미만 으로 낮춰야 한다. 또 중성지방은 음식으로 섭취된 여분의 열량이 소비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전환돼 지방세포에 축척된 것인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

 

허리둘레는 남자 90cm 미만`` 여자 85cm 미만이 정상

올바른 허리둘레 측정법은 양발을 25~30cm 정도 벌린 뒤에 양발에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키고`` 그러한 상태에서 숨을 편안히 내쉰 뒤 측정해야 한다. 측정부위는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한다. 줄자가 피부를 누르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측정을 실시한다. 복부의 지방이 많아서 허리와 겹쳐질 경우`` 피하지방을 들어올려 측정한다. 몸무게는 표준이더라도 허리둘레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내장비만에 해당하며`` 내장비만은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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