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장애인지역공동체`` 전국장애인부모연대경남지부`` 창원시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피플퍼스트추진위원회가 주관한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꾸미는 한국피플퍼스트대회가 21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520여 명의 참가자들이 1박 2일 동안 대회를 열어 출범식을 진행했다. 경남 고성에서는 윤정우`` 이수웅`` 김원진`` 최성호`` 오상택`` 이순연`` 김민주로 대상자 7명과 백행림 사회복지사로 총 8명이 한국피플퍼스트 대회에 참석했다.
1974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개최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 한 발달장애인이 사람들이 자신을 “mentally retaded (정신 지체)”로 부르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l wanna be known to first (나는 우선 사람으로 일려지기를 원한다)“ 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이 행사를 ”People First (피플퍼스트)“ 대회로 부르게 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43개 나라에서 피플퍼스트를 외치며 활동하는 발달장애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을 맞아 피플퍼스트 운동을 함께 하고 싶은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한국 피플퍼스트 대회’를 열었다.
*2016년 피플퍼스트 대회 슬로건
1.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달라.
2. 발달장애인에게 참정권을 달라.
3. 더 이상 병신 취급 하지 마라.
4. 비장애인이든 장애인이든 차별하지 말고 사람답게 살게 해 달라.
5. 발달장애인도 자립하자.
피플퍼스트 대회는 준비과정`` 진행 등 모든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꾸미며`` 비장애인들은 조력자로만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