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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 구워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 낸 이미자씨
  • 김미화 기자2016-12-20 오후 03:58:38

- 이미자 씨`` 죽는 날까지 붕어빵 장사로 봉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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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주민 이미자 씨(59)는 지난 16``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재하)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50만원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지인의 후원금 20만원을 합쳐 70만원을 기탁했다.

 

이미자 씨는 지난 2012 참고마운가게 88호점 협약을 시작으로 매월 일정한 금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2015년에는 붕어빵을 구워 적지않은 현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또 이미자 씨는 매년 이웃사랑 김장나눔 축제현장인 고성군공설운동장에서 남편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에게 붕어빵을 구워 무료로 간식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는 오늘`` 어려운 우리 경제사정을 반영하듯 여기저기 옮겨 장사하는 이미자씨를 수소문해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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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김치 때 수많은 봉사자들이 줄을 서서 붕어빵을 기다리는걸 보았는데 그 때 정말 힘들었겠습니다.


“10만원도 안 되는 재료비여서 어렵지 않게 구워 낼 수 있었다.”

 

이미자 씨는 오히려 적은 재료비로 봉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여럿이 조금이라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지난 16`` 이미자 씨는 어려운 이웃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는데 올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아직 못 다한 계획이나 내년에 이루고자하는 소망이 있습니까?

 

(붕어빵 장사) 일도 30년을 넘게 하고 있지만 앞으로 건강에 문제만 없다면 죽는 날 까지 계속 하고 싶다.”

 

봄이 오면 빵집 주변 공터에 작은 꽃들을 심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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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 받은 성금을 소외계층의 난방비로 지원할 계획을 밝히며 박재하 위원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한결 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자원찾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 고마운 가게는 협약을 맺은 가게 주인이 손님 한 분당 100원씩 후원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 105호점이 협약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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