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강명석)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 신용카드와 현금과 신분증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인에게 찾아줘 우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소방장 김의열`` 소방사 송우석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두 사람은 소방 용수․지리 조사를 위해 지난 8일 마암면 주변을 조사하던 중 소화전 주변에서 주운 지갑 속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와 현금`` 신분증 등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돌려줄 방법을 찾던 중 우체통에 넣은 뒤`` 경찰의 도움으로 지갑 주인인 이모씨에게 돌아가게 한 것이다.
분실한 지갑을 찾지도 못하고 연락도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씨는 분실한지 3일 만에 지갑을 돌려받고`` ‘요즘도 두 분 같은 사람이 있어 세상이 훈훈하고 선행에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 않았으며`` 특히 딸의 첫 선물인 지갑을 찾아 무척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김 소방장은 ‘지갑을 주워 선행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방관으로써 당연한 일을 한 것 뿐’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