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외숙)에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출산한 다문화가정 6세대를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낯선 나라에서 출산의 어려움을 겪은 결혼이민여성에게 친정 엄마와 같은 사랑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안정을 되찾아 주고자 마련했다.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기옷`` 기저귀 등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출산 격려와 함께 초보 엄마의 양육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육아정보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산용품을 지원받은 A씨는 ‘따뜻한 마음으로 방문해준 분들을 보니 고국에 계신 친정엄마 같아 눈물이 났다’며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외숙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문화가족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멘토·멘토 결연과 송년의 밤`` 문화체험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