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고성읍 3개 지역 마을회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손도손 함께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지역구성원으로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4일 서내마을회관`` 18일에는 정동마을회관에서 열린 교육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처음 한국에 와서 겪었던 경험담 이야기를 시작으로 ‘외국 사람들의 눈에 비친 한국어’`` ‘달라서 좋습니다’`` ‘편견과 차별 의 장벽을 넘어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일을 깎을 때 칼을 한국과 반대 방향으로 사용하는 베트남 칼질 방법과 식사 예절`` 인사법을 배우는 시간 등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오는 25일에는 송학마을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숙 센터장은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교육으로 다문화 가족들을 우리의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