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1일``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20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여름학기 행복한 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행복한 학교는 방학을 이용해 학습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적성개발`` 진로탐색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돼 햇살반(6`` 7세 아동)과 키움반(초등1`` 2학년 아동) 2개 반으로`` 7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운영되며 과목은 국어`` 수학`` 합창`` 만들기 중에서 두 과목씩 진행된다.
이애린(태국`` 고성읍)씨는 ‘방학 동안 아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염려됐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다문화센터에서 공부도 하고 여러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외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엄마의 모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학습적인 부분이 강화된다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