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외숙)는 7일 오후``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결혼이민여성 멘티·멘토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멘티인 결혼이민여성과 멘토인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80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서로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춤 동아리의 ‘징글벨’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모임 하눌타리의 풍물패공연 등으로 결혼이민여성들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누엔티김안(베트남`` 고성읍)씨는 “연말이 되면 고향부모님이 더욱 그립다. 고성에서 친정 엄마와 같은 사랑을 보내준 여성단체협의회 멘토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결혼이민여성 42명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2명은 지난 4월부터 멘티·멘토를 맺고 꾸준한 사랑방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