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오후 1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을 운영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은 결혼이민여성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한국생활에 뿌리내리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동성 전문강사가 교통안전교육과 필기시험 준비를 돕고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여성들이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고성경찰서에서 자국어로 만든 문제집을 제공했다.
응웬티튀짱(회화면) 씨는 “베트남과 운전방법이 달라 면허증을 ㄸ는 것이 어려워 어딜 갈 때 마다 남편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 기회에 운전면허를 꼭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옥연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난해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결혼이민여성 9명이 운전면허 자격을 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개강하게 됐다”며 “결혼이민여성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