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호 광장 네거리 신호대 횡단보도 앞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햇볕을 피할 수 있게 대형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2호 광장 네거리 그늘막은 2년 전 설치했는데 당시는 2개뿐이었다가 올해 신호대 4곳에 그늘막을 모두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낮 동안`` 온도는 그다지 높지 않으나`` 햇볕이 강하고 자외선 지수도 높아 신호등을 건너려는 사람들이 그늘막 아래로 피하려 해도 그늘막이 작동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그늘막을 펴 달라는 민원이 일자`` 휴일인데도 시간을 내 현장에 달려 나온 담당 공무원의 정성에 시민들은 매우 고마워했다.
그 담당자에 따르면 그늘막을 펴서 올리면 막을 편 채 고정시키는 장치인 ‘자동 브레이크’가 고장이나 그늘막이 고정되지 않고 내려와 버린다는 것이다.
휴일에도 민원이 일자 달려 나온 군청 안전관리과 담당직원은 ‘토요일과 휴일이 지난 다음`` 월요일이 되어야 업체에 문의해 수리할 수 있다’며 민원에 대해 만족한 결과를 주지 못한 죄송한 마음까지 전했다.
휴일에도 민원을 받고 곧바로 달려 나온 담당공무원의 성실한 태도와 현장처리 이후 결과까지 전화로 답변을 해주는 태도에 시민들은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쉼
어느 행인의 수레에는
휴지박스 잡동사니 한 짐이다
아마도 마음 속 시름마저 내려놓은 듯``
그늘 속에서 움직임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