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어린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올 7월부터 경남 최고 수준의 급·간식비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당초 아동 한 사람마다 달에 5천 원 주던 급·간식비를 크게 늘려 아동 한 사람에게 달마다 2만 원의 급·간식비를 주기로 했다.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보육료에 포함되어 1일 1식 2간식 기준으로 아동 한 사람마다 하루 최소 1900원 이상으로 지출해야 한다.
고성군은 이번에 급·간식비를 크게 늘려 아동 한 사람마다 하루 최소 2900원 이상의 급·간식비를 주게 된다.
또 해당 급·간식비는 고성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사는데 쓰도록 해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성군은 폭 넓은 조직개편으로 ‘보육돌봄담당’을 신설하고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를 열고 ‘아이를 낳은 환경조성’에서 한걸음 나아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보육돌봄 1번지’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셋째 아이 이상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으로 아이와 부모가 만족하는 보육환경 만들기에 적극 나서며 고성군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여성친화도시조성’ 준비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