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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분기 가계신용 동향 때문에 떠들썩했다. 작년 4분기 가계신용 증가율이 3년만의 최고치를 보여 가계부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이다.
현재 가계부채 상황이 과연 위기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평가하는 기관마다 다소 견해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최근 통계치를 보면 가계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계 부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가계의 소득이 줄어든 반면 부채는 계속적으로 증가해 가계를 압박하고 있고, 여기에 경기활성화 대책이 본견 논의되면서 이자율까지 인상될 가능성도 높아 많은 이들이 불안 해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가계부채의 증가는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가계 부채의 증가는 국가 경제의 잠재성장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좀 쉽게 설명하면, 가계부채가 늘면 가계의 이자부담이 증가하여 저축이 줄고 소비도 감소하게 된다.
기업의 경우 물건을 생산해도 소비가 충분치 않아 잘 팔리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활성화하기도 어려워 기업 활동이 위축된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어 사회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매주 만나는 금융감독원의 알기 쉬운 금융이야기는 2010년 3월을 맞이해서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우려가 제기되는 이때에 올바른 부채관리와 개인 신용관리 등에 대해 약 10회에 걸쳐 연재할 계획이다. 알기 쉬운 금융이야기를 통해 합리적인 금융소비자가 되어 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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