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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나리들이 10일 동안 호주 뉴질랜드 다녀오신단다
  • 한창식 기자2012-10-08 오후 7:56:31

우리 고성군 의원들이 추석 연휴가 끝난 몇일 뒤인 9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벤치마킹을 떠난단다. 10명의 의원 중 개인 사정이 있는 박모 또 박모 송모 류모 의원을 제외한 6명이 출국한다. 그 중에는 의장과 부의장`` 총무위원장`` 운영위원장도 끼어 있다.

 

그런데 동행하는 행정공무원이 6명이란다. 의회사무과장 의회전문위원`` 남자 직원 2명 여자직원 2명. 비용? 비용은 1인당 360만원인데 모두 4``320만원을 들여서 간다. 물론 의원들의 경우 1인 당 150여만 원의 자부담을 하고 공무원들은 1인당 15만 원 정도를 자부담해서 간다.

 

6명 의원에 6명의 공무원이 왜 따라가느냐고? 그건 알 수 없다. 의원들 성가시지 않게 심부름을 잘하려고 따라 갈수도 있고 더 많은 걸 배워오려고 많이 따라 갈수도 있다.

 

뭣 하러 가느냐고?

 

『2012년 고성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계획』이라는 의회사무과에서 만든 문건에 따르면`` “선진의회의 의정활동사항과 선진국가의 문화·관광·우수 시책을 벤치마킹해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의원 각자의 국제적 마인드를 높여 의정활동과 군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란다.

 

여기까지는 사실이다.

 

얼마 전`` 퇴임을 앞둔 군청 간부가 10일 동안 러시아를 갔던 것을 두고 외유성이라고 말들이 많았는데`` 의원들의 이번 출국은 더 비난 받을 일인지도 모른다.

 

추석 지난 뒤 출국이라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농촌이 겪는 시름이야 해마다 반복되니 그렇다 치고`` 유래 없는 불황에다 풍수해 상처도 다 아물지 않은데다 군수는 도지사 하겠다고 저러니..... 저러다 도지사가 되면 또 선거해야지 않나. 도지사가 안 되면 또 안 되는대로 군정은 어찌되겠는가. 의원들은 책임이 없다? 이럴 때 일수록 당신들 의원들이 군정감시를 잘 해야 할 것 아닌가!

 

 

* 여행일정

 

일 자

내 용

비 고

10.09(화)

출국(인천공항 19:10 → 시드니공항 07:25)

KE121

10.10(수)

◦ 이동(시드니공항 07:25 → 블루마운틴)

※ 블루마운틴 시의회 및 시청 방문(10:00~11:00)

※ 블루마운틴 하수처리시설 견학(14:00~15:00)

블루마운틴 어학연수지 방문 및 연수학생 간담회(15:30~16:30)

블루마운틴

시드니

10.11(목)

◦ 시드니 동부해안 및 시내 관광

시드니

10.12(금)

◦ 이동(시드니공항 09:30 → 크라이스트처치 14:30)

※ 컨터베리 대평원

(선진 친환경 농법 벤치마킹을 위한 키위 · 특용작물 재배시설 및 농장 방문)

크라이스트처치

NZ884

10.13(토)

◦ 이동(트와이젤 09:00 → 퀸스타운 17:00)

※ 마운트쿡 국립공원

트와이젤

퀸스타운

10.14(일)

◦ 이동(밀포트사운드 07:00 → 퀸스타원 19:00)

※ 피요드랜드 국립공원

밀포드사운드

10.15(월)

◦ 이동(퀸스타운 14:00 → 로토루아 15:40)

JQ298

로토루아

10.16(화)

◦ 로토루아 시의회 및 시청 방문(14:00~15:00)

로토루아

10.17(수)

◦ 이동(로토루아 09:00 → 와이토모 12:00)

선진 친환경 농법 벤치마킹을 위한 키위 농장 방문 (10:00~13:00)

로토루아

오클랜드

10.18(목)

◦ 입국(오클랜드공항 09:45 → 인천국제공항 17:45)

◦ 이동(인천공항 20:30 → 김해공항 21:35)

KE130

KE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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