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학교 교장 이용훈
나는 2013년 10월8일부터 10월17일까지 9박10일간 고성군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미국 자매도시 체험연수 인솔단장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사람은 고성 군내 중학교 각 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고루 선발한 중3학년 20명과 고성군 지원 미국 유학프로그램에 의해서 미국유학이 예정된 고성관내 고등학교 3학년 4명, 인솔자로 군청 행정과 공무원 1명, 군내 영어교사 1명, 인솔단장으로 교장 1명, 그리고 고성군 명품유학프로그램을 지원해주고 있는 유학원장 1명 등 총 28명이 일행이 되었다.
이 연수의 목적은 고성군과 자매결연한 미국 글렌데일시의 중학교 (톨중, 로즈먼트중) 수업 참석과 미국 가정 홈스테이, 고성군 교류대학 및 명문 대학 방문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대학은 GCC(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 UCLA, UC버클리, 스텐포드 대학 등이었다. UCLA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가수 박정현이 연극영화학과에 다녔던 학교라 특별히 나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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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청소년 미국 현지 체험연수 |
이번 연수에서 크게 느낀 점은 두 가지였다. 한국교육과 미국교육의 가장 큰 차이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과 고성군이 명품교육도시로 추진하고 있는 유학프로그램의 내용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 연수단 일행은 둘째 날에 LA 글렌데일시에 있는 로즈먼트중학교와 톨 중학교에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배정하였다. 두 학교에 한국 학생들을 홈스테이 할 미국 학생들과 각각 1대1로 짝을 맺어주었다. 로즈먼트중학교에 간 나는 로즈먼트 중학교 교장의 안내를 받으며 학교를 둘러보았다. 미국에도 왕따 문제, 학교폭력문제로 똑같이 고민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교내 곳곳에 학교폭력예방 포스터가 걸려있었다. 수업하는 교실에도 직접 들어가 보았다. 학급당 인원수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였다.
우선 한국교육과 미국교육의 핵심적 차이점은 한국교육은 ‘결과’중심 교육이고 미국교육은 ‘과정’중심 교육이라는 점이다. 이와 같은 차이점은 로즈먼트중학교에서 수업하고 있는 교실을 둘러보았을 때 발견하였다.
미국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에 정말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업에 임하는 모든 학생들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수업 중간 중간에 선생님이 질문하면 손을 들어 대답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였다.
수업 중에 딴전을 피우거나 선생님의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우리나라 교실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이 정말 부러울 정도였다. 미국은 철저히 수업 중에 아이들이 질문하는 태도나 경청하는 태도가 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이었다.
수업을 이끌어 가는 교사에게 학생들을 평가하는 평가권한이 전적으로 주어져 있었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에서는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가 있거나 선생님의 수업에 경청하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즉시 상담선생님에게 보내져서 상담을 받거나 학부모를 불러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교육이 과정중심의 교육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은 대학을 갈 때도 철저히 내신 성적 중심이고, 그 내신 성적도 학교생활 태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아무리 시험을 잘 보아도 평소 수업시간에 태도가 좋지 않으면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절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수업 중에 어떤 태도로 수업에 임하거나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대답을 하느냐와 상관없이 종이 위의 시험 점수에 의해서 평가되기 때문에 결과중심의 교육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수업 중에 경청 태도라든지 생활태도가 어떻더라도 시험점수만 잘 받으면 되고 일류대학에만 들어가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이 결과중심의 교육이다. 결과중심의 교육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낳는다.
인생은 등산을 하는 것과 같다. 등산을 하는 사람에게는 산 정상을 올라가기만 하는 것이 등산의 목적이 아니다. 올라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자연을 충분히 느끼면서 가야 등산을 올바르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산을 올라가는 길에 뺨을 스치는 바람도 만나고 물도 만나고 돌도 만나고 이름 모를 꽃도 만나고, 만나는 모든 사물을 관찰하고 소통하면서 과정을 즐기는 등산이 올바른 등산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산의 정상을 이르는 것에만 목적으로 한다면 등산 자체가 불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등산의 결과는 올라갔다가 결국 내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중심의 등산으로 얻어진 결과는 제로이다. 등산은 결과만 따진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인생도 결과만 따진다면 무의미하다고 본다. 나는 인생도 등산처럼 과정이 중요한 것이지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과정이 중요하지 공부의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 공부하는 과정이 괴롭고 힘들더라도 공부한 결과로 일류 대학에만 들어가면 모든 것이 용서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에 많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한국 부모들이 흔히 말한다.
“너는 공부만 해, 나머지 모든 것은 내가 다 해줄게” 이것은 마치 아이와 등산을 같이 하면서 ‘너는 아무 생각하지 말고 산 정상에만 올라가, 나머지 바람을 느끼고, 계곡의 물소리를 듣는 것은 부모인 내가 대신해 줄게’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아이의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결과를 가져온다.
등산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산에 대한 동경심을 심어주는 것이다. 산에 올라가면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 한다고 말해주어서는 안 된다. ‘설사 정상에 오르지 못해도 네가 올라간 만큼 산을 느꼈다면 너의 인생은 그만큼 성공한 것이다’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한다.
산에 오를 때는 산에 올라야하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것처럼,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시험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아이들의 성장 동기야말로 세상에 맞대응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것이다.
성장 동기는 아이들이 인생을 굳세게 살아야하는 의미를 갖게 한다.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아이가 장차 우리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으로 커 갈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수업 중에 잠을 자는 아이가 있다면 그 학생은 성장 동기가 약한 아이이다.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왜 살아야 하는지, 왜 의미 있는 꿈을 꾸어야 하는지부터 아이들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봐야 할 것 같다.
연수 중 우리는 미국식 교육을 받은 에드워드라는 훌륭한 가이드를 만났다. 여행사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대학투어 가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에게 맞는 가이드를 배정한 것 같았다. 에드워드의 가이드는 핵심을 찌르는 의미중심의 가이드이어서 참 좋았다. 에드워드는 고등학교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 왔다고 했다.
그가 미국에서 처음 느꼈던 것은 자기가 한국에서 수학을 잘했는데, 미국 아이들이 수학을 못해서 놀랐다고 한다. 수학에 자신이 있어서 수학시험 때 답만 쓰고 나왔더니 미국 선생님이 빵점을 주더라고 한다. 왜냐고 따져 물으니 ‘너는 푸는 과정이 없고 답만 적어서 빵점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미국 선생님이 요구하는 것은 ‘결과’가 아니고 ‘과정’이었다. 그래서 가이드는 처음부터 다시 수학을 ‘과정’ 중심으로 배웠다고 한다. 과정중심의 미국교육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 일행은 여섯째 날 LA에서 북쪽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5시간을 버스 타고 달려도 역시 캘리포니아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버스 차창 밖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캘리포니아 농장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을 때 가이드가 아이들에게 캘리포니아 포도밭을 설명해주었다.
“명품와인이 되는 포도나무는 자갈이 많은 동산에 삐딱하게 심어져 있습니다. 자갈이 많은 땅이라 물은 쑥쑥 빠져 버리고 낮의 태양은 아주 뜨겁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포도나무는 살아남기 위해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줄기는 평지에 심은 나무보다 부드러워지고, 뿌리는 한 방울의 물이라도 더 마시기 위해 깊게 내려갑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움이 오는데 이 때 명품와인이 되는 포도나무처럼 지금 처한 현실에 줄기가 부드러워지듯 사람도 적응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적응만 열심히 하다보면 나 자신을 잃을 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때 마음의 뿌리를 깊게 갖추어 나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에드워드의 이러한 설명을 듣고 나는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도 철학적인 설명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가이드의 말이 끝나자 마이크를 건네받아서 아이들에게 덧붙여 설명해주었다.
“뿌리가 깊이 내린 포도나무는 가뭄에도 잘 견디듯이 뿌리 깊은 사람은 고난과 좌절을 만나도 잘 견뎌낼 수 있다. 척박한 땅의 포도나무 뿌리가 더 깊게 내려가듯이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뿌리가 깊어서 바람에도 잘 흔들리지 않는다. 나무의 뿌리는 사람으로 치면 자존감에 해당된다.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야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이 와도 그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견딜 수 있다.”
나는 덧붙여 ‘자존감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더 설명해주었다.
이번 연수에서 두 번째 크게 느낀 것은 고성군이 명품교육도시로 추진하고 있는 유학프로그램이 고성의 중고등학생에게는 대단히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는 왜 유학을 가야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고, 학생들에게 미국 유학을 어떻게 추천해야 할지를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 대학을 직접 다녀와 보니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첫째 유학을 왜 가야하는지에 대한 문제다. 한국교육이나 미국교육이나 한국 교실이나 미국교실이나 똑같다면 굳이 미국에 가서 돈 많이 들여가며 고생하면서 유학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옛날 같으면 미국 유학 갔다 오면 취직이 잘된다든지, 취직하는데 유리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한국 대학을 나오나 미국 대학을 나오나 결과는 마찬가지다.
‘결과’로 보면 그렇다. 그런데 ‘과정’으로 보면 한국과 미국이 다르다는 것이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한국은 결과중심 교육이다. 그래서 한국은 대학과정이라도 교육과정 자체가 재미가 없다. 중고등학교 교육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 대학교육도 중고등학교 교육의 연장선상에 있다.
교수가 알려준 것을 그대로 받아 적어서 시험 칠 때 그대로 적어야 점수를 받는다. 또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사회에 나가서 별로 쓸 일이 없다. 인터넷을 뒤지면 인터넷 속에 다 들어있는 것들이다. 또 사회생활에 필요한 내용과 거리가 먼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회에서 필요한 내용은 실제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해결력이다.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인 사고력 그리고 인간관계, 네트워크, 공동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대학교육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 대학교육에서는 이런 알맹이가 빠져있는 대학교육이 대부분이다. 교수가 정해준 틀에서 벗어나면 오히려 낙제 점수를 받는다. 수업 시간 자체가 의문과 질문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하는데 의문과 질문이 없는 교육을 한다. 미국의 대학수업은 질문과 참여, 자기 생각 말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하버드의 공부벌레들’이라는 영화를 보면 미국 대학 수업의 방식을 그대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미국에 유학을 가야 하는 의미를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미국 가서 과정중심의 미국교육을 한 번 받아 보는 것도 100세 시대의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두 번째, 고성군청에서 제공하는 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학생들에게 어떤 혜택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고성 군청에서 제공하는 유학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유학을 손쉽게 갈 수 있도록 모든 안내와 준비 교육을 유학전문가를 통하여 무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고성군청에서 제공하는 유학프로그램의 도움을 얻으면 유학가기 위한 준비 교육, 특히 유학하여 미국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사전 영어교육 프로그램(Pre-ESL교육)을 1~2년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유학수속비용도 군에서 지원한다. 또 쉽게 고성군과 MOU를 맺은 미국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입학 허가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유학이 결정될 경우 200만원 가량의 유학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유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었다. 그 동안 유학하면 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4년제 대학에 간다고만 생각했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유학 가는 것이 무척 어렵고 돈도 많이 드는 일이었다.
그러나 일단 2년제 대학에 가서 쉽게 미국의 대학공부를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2년제 대학에서 학점을 잘 따면 그 학점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미국의 유명한 4년제 대학인 UCLA나 UC버클리, 스텐포드 대학 등에 편입하는 것이 훨씬 비용도 적게 들고 미국대학에 유학하는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이런 방법을 고성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만약 내 아들이 지금 고성군내 중학교에 다니거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아들의 의견을 물어 아들에게 권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국 2년제 대학만 마치고 미국 4년제 대학에 편입하지 않고, 다시 한국으로 와서 한국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또 미국 2년제 대학을 꼭 2년 만에, 미국 4년제 대학을 꼭 4년 만에 마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능력껏 2년이 3년이 되어도 좋고, 4년이 10년이 되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면 훨씬 공부하는데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생이 이제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고성군 유학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미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있는 고성군 출신 대학생들이 6명이 있으며 이들 중 몇 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그들의 얼굴에서 자신감 성취감 자존감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버스 안에서 그들의 소감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고성출신 유학생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을 투어 할 때는 자랑스럽게 직접 설명해주고 안내해 주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DVC(디아블로 밸리 칼리지)에 다니는 유학생 중 두 명은 학점이 4.0만점에 3.6점과 3.9점을 받아 미국 유명 4년제 대학인 UC버클리, UCLA, USC 등에 편입 원서를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나는 많은 것을 느꼈으며 또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번에 동행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언젠가 미국 유학을 실행할 마음을 가질 것이다. 이번 이 연수가 고성의 청소년들에게 멋진 미래를 설계하고, 또 가치 있는 꿈을 꾸는데 훌륭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누가 알겠는가? 이런 유학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차 제2의 반기문이 고성출신이라고 세계 언론에 대서특필 될지. 다시 한 번 이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여 주신 이학렬 군수님과 수고해주신 군청 관계 공무원,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위하여 군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군의회 황대열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군의원님께 학생들을 대신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