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들이 원하는 백성은 우둔한 국민이다. 그 까닭은 나라를 내 마음대로 통치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무엇인가 알게 되는 것을 독재자들은 불편해 한다. 이유인 즉 사리 분별을 하여 잘 못된 것들을 따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재자들은 백성들의 눈과 귀를 막고자 한다.
▲ 오흥상 / 자유기고가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어 놓고 다스리는 독재자의 길은 멸망이다. 독재자들은 결국 나라를 송두리째 망하는 길로 이끈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면 독버섯처럼 자라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부정과 부패이다. 권력을 이용하고 재력을 이용하여 공의를 무너뜨리는 일들이 번성하는 것이다.
가정이나 기업이나 사회나 국가 어떠한 조직이라도 그 크기에 관계없이 공의가 무너지면 망하게 된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안전하고 튼튼하게 발전하기를 원하는가? 우리가 마음 써야 할 일 중의 하나가 공의가 바르게 서는 일이다.
독재자들이 국민을 바보로 만들기 원하여 행하는 일이 언론을 통제하는 일이다.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독재자의 치부를 보도하지 못하게 한다. 국민들이 불안해 할 일들을 보도 하지 못하게 한다. 힘 있는 자들의 잘못을 보도 하지 못하게 한다. 언론으로 하여금 독재자의 의중을 대변하게 한다.
지금 박근혜 정부가 하는 일이 바로 이러하다.
박근혜 정부는 진실로 국민들 바보로 만들고 싶어 한다.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나라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권력을 가진 자들과 재력을 가진 자들의 야합이다.
그러한 문제들을 조사하여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를 원하는 것이 생각 있는 국민들의 마음이다. 그 중에 자식의 목숨을 잃은 유가족들은 더더욱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래서 특별법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그 하는 일들이 기괴하다.
마치 특별법을 요구하는 것이 유가족들의 특혜를 원하는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특별법을 해서는 안 된다는 어리석은 백성들의 의견이 나오게 만들었다.
유가족들은 지금도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고...진실을 조사할 수 있도록 수사권을 주어 성역 없는 수사를 하도록 특별법을 만들라고...
단식을 하면서 왜치고 있다. 결국 지쳐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도 언론은 사실을 사실대로 조명하지 않는다.
우둔한 백성들은 유가족들에게 특혜를 주는 특별법 그러한 것들은 해서는 안 된다고 볼맨 소리를 해대고 있다.
참으로 백성을 바보로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