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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신주범 도의원 경남도의회장 영결식
  • 경남도민/한대건 기자

故 신주범 도의원의 영결식이 엄숙한 진행 가운데 치러졌다.

 

 

16일 오전 경상남도의회 앞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배우자 황명희 여사와 유가족, 김두관 경남도지사,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도청 실·국장들과 도의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 故 신 의원의 딸인 신윤경 양은 "아빠가 떠난지 5일이 됐다.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

르겠다. 남의 장례식장에 와 있는것 같다"며 "아빠가 돌아가신게 밑기지 않는다" 며 아

버지의 죽음에 애통해 했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고인의 약력소개, 김두과 도지사와 고영진 교육감의 추도사, 김경숙 도의원의 헌시 낭송, 김선희씨의 헌무(살풀이), 김산씨의 헌가(천상병의 귀천), 고인 의정활동영상 방영, 유족대표 인사, 헌화 및 분향, 폐식 순으로 약 1시간 20여분간 진행됐다.

 

신주범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께 거창군 여자축구클럽을 격려하기 위해 스포츠파크를 방문, 축구클럽과 연습경기를 마친 후 이상증세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추도사를 하고있다.

 

 

신 의원은 1965년생으로 거창군 가조면에서 출생했으며, 거창군의회 제4~5대 의원으로 부의장 등을 거쳐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거창군민들의 지지를 받고 도의회에 입성해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도청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담당한 예산결산특별위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신성범 국회의원(거창·함양·산청 지역구/한나라당)은 추도사를 통해 "고 신 의원은 생전에 정의감이 남달랐다. 무엇이 옳고 그름이 뚜렷한 분별력을 갖고 있었으며, 열정적이었다"며 "이렇게 급하게 떠난 이유의 하나도 열정 때문이지 않았나"며 고인을 회고했다.

 

 

 

이어 그는 "정당과 지역을 떠나 문화·예술·사회 각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본인의 탁월한 인격과 친화력으로 진심으로 사람을 대했다"며 “귀중한 정치적 동지를 잃었다”며 애통해 했다.

 

이날 영결식을 치른 후 장례는 12시에 거창군 의회 앞에서 치뤄지며 13시에는 고향인 가조면 동례마을에서 노제를 지낸다. 장지는 가조면 동례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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