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대성 초등학교에서는 소박한 출판 기념회를 겸한 소통 콘서트가 내외빈을 비롯한 고성 군민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 1부 순서에서는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판사를 지낸 이재호 변호사가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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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경근 교수를 개인적으로 먼저 알기 보다는 명성을 통해 알게 됐으며 개인적으로는 국제 신문 칼럼을 쓰면서 식견이 예리하고 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능력과 경륜을 가지고 고성을 빛낼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2부 순서에서는 같은 전공 학자로서 친분이 있는 전세영 부산 교육 대학 교수의 사회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의 순으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대담 형식의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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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의 행복이 목적이다.’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책은 짧은 칼럼 형식의 글들로 조경근 교수가 우리 사회의 여러 현상을 진지하게 들여다 보고 그 변화의 방향을 모색해 왔음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들을 독자에게 풀어놓고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진솔함을 보여준다.
끝으로 조경근 교수는 고성읍 출신으로 대성 초등학교, 철성 중학교, 고려대학교,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경력으로는 스탠포드 대학 연구소, 환경부 중앙 환경보전 자문위원회, 부산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정책자문위원, 경성대학교 문과대학 학장을 역임 했으며 대통령실 정책자문위원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사)부산 YWCA 새터민 지원센터 이사, 경성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