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문화예술계의 큰 별, 김태근(춘랑) 선생이 16일 오전 향년 80세의 일기를 끝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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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춘랑 선생 |
(사)한국예총 고성지회를 창립하고, 초대 지회장을 맡으며 고성 문화예술 발전에 지대한 공을 남긴 선생은 1934년 고성에서 출생해 1958~1964년 이문형 최진기 최우림 서 벌 등과 함께 ‘영번지’ 문학 동인으로 활동했다.
1959년에 한국예총 고성지부장으로 피선 되고, 1959년 현 소가야문화제인 광복예술제를 창설하고, 현재 34회까지 대회장과 부회장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유일의 종합문화제로 육성 발전시켰다.
1965년~1970년 김교한 박재두 이금갑 서 벌 김호길 조오현 등과 ‘율’ 시조문학 동인으로 활동하며 시조문학 중흥에 크게 기여했다.
한 때 고성고등학교 강사로 재직해 후학 양성에도 힘썼으며, 1969년 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장으로 피선돼 20년간 재임했으며, 1970년 9월 고성군립 도서관장으로 피임돼 4년간 재임했다.
이 밖에도 선생은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경남지역 고문과 한국문인협회 중앙위원,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 고문 등을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고성 영락원 장례식장(구, 고성병원)에 마련돼 있으며, 18일 오전 발인해 이화공원묘지에서 화장장을 치른다.
빈소 : 고성 영락원 장례식장 5층(구, 고성병원)
발인 : 12. 18일 7시
장지 : 고성군 상리면 이화공원묘지 화장장 8시
상주 : 김영화(010-9663-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