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하이면 향림도예원 이계안 원장은 9월 21일`` 하이면사무소를 방문하고 추석을 맞이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10kg 쌀 30포와 라면 20박스 등 100만원 상당의 물건을 기탁했다.

이계안 원장은 “작은 물품이지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 더 풍성한 명절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뜻을 전했다.

한편 이 원장은 3대에 걸쳐 도예를 전승하고 있는 작가로 2005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문화예술 분야 신지식인`` 2007년 경남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됐으며`` 또한 음악․도예․건축․목공예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옛 소가야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 및 예인인 고성지킴이 33인 중 1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도자기 전시회를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하는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하이면 내원마을 이장이자 철갑상어 가공업체인 ㈜ 인송 김홍규 사장도 지난 21일`` 하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추석을 맞아 관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박스당 40개) 20박스를 기탁했다.

김홍규 이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관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은 물품이지만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이장은 매년 설·추석 명절에 성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관내 소외계층 아동 후원`` 내원마을 경로당 난방유 지원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