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이 31일`` 내년도 국비 확보와 가야사 포럼 참가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김해시 을) 의원과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자유한국당 부산 사하구 을) 의원`` 이군현(자유한국당`` 통영시ㆍ고성군)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현안사업 25건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군은 마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당항만 둘레길 탐방로 설치사업``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고성연합 RPC 신축) 등의 사업비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앞으로 고성군은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현안사업 국비 편성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고성군의 국고 목표액은 1``435억 원으로 올해 국고예산 확보액 1``388억 원보다 47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향래 권한대행은 ‘지방재정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일을 하려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며 ‘지역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정치권이 공동의 모습으로 노력한다면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오후 1시``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복원을 국정 과제화하는 방안을 지시하면서 가야사연구 논의가 재 점화된 가운데 옛 가야권에 속한 영호남 20개 시ㆍ군의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하는 가야문화권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공동결의문 채택과 가야문화권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국회에 상정돼 있는 가야문화권특별법 통과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 권한대행은 ‘가야사 복원사업은 고성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가야문화권 대중화와 역사의식 재정립을 위해 가야사 보존`` 정비``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