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행정과에 근무하는 심재술 주무관(57)이 7년째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심 주무관은 2011년부터 매년 12월 첫날 돼지저금통을 사다 자신의 사무실 책상에 두고 1만 원짜리 지폐부터 100원짜리 동전까지 알뜰히 모아 이듬해 12월 1월이 되면 고성군청 주민생활과에 내놓는다.
올해 기탁한 돼지저금통에는 무려 57만 3660원이 모였다고 주민생활과 관계자는 밝힌다.
심 주무관이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심 주무관은 지난해에도 군 우수봉사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5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으며`` 공무원자원봉사단 직전회장으로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귀감으로 여긴다.